제27회 영덕대게축제가 내년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린다. 하지만 시작도 되기 전 암초를 만나면서 영덕군과 축제추진위원회가 난감해 하고 있다. 현지 상가에서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기 전에는 여기서 축제를 하지 못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상가 측은 자신들도 모르게 장소가 선정된 데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며 올해 치러진 축제에서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못했기에 더 이상 추진하는 것은 무리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하지만 `삼사해상공원은 공용 시설물로 자신들의 재산 피해와는 하등 이유가 없는 데 반대를 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 축제추진위원회의 입장이다.   더구나 인근 삼사리 마을 상가들은 축제가 해상공원에 열리는 것을 환영하며 현수막을 걸겠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영덕군도 해상공원 상가의 주장에 난감해하며 이미 장소가 결정되었고 대내·외에 공포까지 된 상황이라 장소를 바꿀 수가 없는 만큼 상가측 관계자들을 만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입장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축제추진위원회 이상호 위원장은 "누구를 위한 축제인데~"라며 "축제가 해상공원에서 열리면 해상공원 상가가 득을 봤으면 봤지 손해될 것이 없는 만큼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고 원안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영덕대게축제가 26회까지 진행되어 오면서 제대로 된 축제장이 없다 보니 상황에 따라 수차례 옮겨다녀 영덕의 대표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천시받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상호 추진위원장은 "이제 영덕군도 영덕의 대표축제인 영덕대게축제를 그저 한 해 치루는 축제가 아닌 온 군민이 함께 환영하며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축제로 인해 이익을 창출하는 곳은 대게 상가나 생산 어민 뿐 아닌 온 군민이 함께 협력하는 길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6-08-04 0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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