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출신의 박기찬(42)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25일 치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13대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5,600여명의 조합원 중 4,978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선거에서 박 수석부위원장은 70.81%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자는 ▶노동정책의 지속성 ▶노동운동의 혁신성 ▶노동문화의 자주성을 근간으로 “존중받는 일터 저녁이 있는 일상”을 공약으로 내세워 젊은 노조원들에게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 중 MZ세대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익환 전 청송의료원장의 장남인 박 당선자는 청송초등(81회)과 안동 경안중·고를 나왔으며, 지난 2007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해 현재 12대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당선인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