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송이 국내 최대의 생산지임에도 송이축제도 한 번 제대로 치루지 못하는 반면에 타 송이 생산 자치단체별 화려하게 축제가 진행이되고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러면서 영덕 송이가 현지 송이로 둔갑하는 사실에 비추어 올해부터 제대로된 축제를 통해 영덕 송이의 진면목을 국내 알리고자 축제를 기획·추진하고 있다.
이제껏 영덕 송이는 생산자들이 영덕군에서 마련한 송이 장터를 통해 구매자들에게 판매가 되면서 알려왔었다.
문제는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와 실행이 생산자나 판매자들의 참여가 배제된 채 행정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면서 영덕군이 당혹해 하고 있다.
생산자들이나 판매자들은 송이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도 적은 행정과 일방적인 추진을 위탁해 행사의 주체가되는 문화재단이 영덕 송이의 우수성과 함께 송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실에 어떻게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 설명할 수가 있는가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생산자 L모씨(남 69세 지품면)는 "영덕군이 축제를 하려면 먼저 생산자와 판매자 및 송이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한 대안을 마련해야 함에도 덜렁 축제를 시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송이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도 없는 이들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로 밖에 볼 수없다."며 "영덕 송이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아닌 그저 장터에 흥을 돋구어 판매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생산자와 판매자 및 축제에 경험이 있는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이견으로 축제 시작 기간이 촉박하였고 이후 구성원들의 의견 청취를 충분히 하지 못한 점은 시인한다."며 "사실 4월부터 준비하려 했지만 일부 주민들이 축제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하자는 의견에 기다리다가 현재까지 아무런 계획도 전달받지 못할 정도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안타까워 먼저 준비할 것을 준비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덕군은 저평가된 영덕 송이를 품격 있는 명품 송이로 탈바꿈하는데 이번 축제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를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내 각종 축제를 문화재단에게 일방적으로 위탁하면서 축제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사실 시간과 예산이 한계가 있는 만큼 축제 경험이 많은 문화재단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고 특히, 그들(문화재단)도 사실 돈도 크게 남지 않은 축제를 맡기를 꺼려한다."고 피력했다.
행정의 매끄럽지 못한 일 추진으로 피해는 애꿋은 주민만 보지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