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영덕청년회의소(이하 J.C)앞 삼거리에다 회전 로타리를 설치하자 주민들이 이용이 불편하다며 개선을 바라고있다. 주민들은 우선 회전하는 도로의 노폭이 좁아 내측의 인도블럭을 침범하거나 외측의 경계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설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J.C 건물 앞은 넓게 경계석으로 둘러놓은 채 인도블럭을 깔아놓아 J.C를 이용하는 회원은 물론 입주 업체의 주차장 용도도 아니고 설령 이들이 주차장 용도로 사용한다 해도 경계석으로 둘러져 차량 진입이 원만하지 못한데다 경계석을 낮춘다 해도 보도 블럭이 오래가지 않고 파손될 우려가 높다며 문제를 제기 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회전로타리의 경우 교통관리공단의 규정대로 시속 20km이하로 다녀야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노폭이 맞으며 심의를 받고 도로를 만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J.C 앞 넓은 자리는 교통섬으로 크기는 최소 9㎡ 이상이 되어야 보행자 대피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불편해 하는데 규정대로만 고집하는 행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