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CITES 동물보호시설 전시시설 내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밀수 재현’ 전시를 4일 새롭게 선보였다.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 밀수 재현’ 전시는 사익추구를 목적으로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불법거래가 지속됨에 따라 밀수 문제를 조명하고,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보호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밀수에 실제로 활용된 텀블러, 게임기 등을 전시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대국민 교육·홍보 및 보호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밀수동물 보호의 역할을 넘어 관람객, 교육생, 사회지도층 등을 대상으로 밀수에 대한 문제를 교육할 예정이다.
추가로 새로운 밀수 사례가 적발될 경우, 지속적인 밀수 문제 홍보를 위해 전시 구성물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신규 전시를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밀수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보호 인식을 확산 및 교육에 대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