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품초(교장 장영희)는 2023년 방과 후 학교 및 돌봄교실 ‘함께해요 영덕 월월이청청’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지역에서 유래되고 있는 무형문화재를 익히고 함께하는 과정이 유년 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월월이청청의 유래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춤과 소리를 형식별로 구분하여 전래 놀이 형태로 지도받았다.   보존회의 이수자들은 자신들의 손주들을 돌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쳤고 아이들도 잘 호응하여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월월의청청의 소리를 따라 부르며 달람세, 절구세, 실꾸리 감기·풀기, 재밟기, 산지 띠기 등의 비교적 어려운 춤을 놀이로 받아들이며 흥미롭게 배웠으며 때로는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하면서 협동하고 배려하며 대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전승교육사와 이수자들은 월월이청청의 전수활동 외에도 지역의 새싹들을 위해 손수 간식을 마련하였으며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소한 일상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고 들어주는 등 인성교육에도 한몫을 해냈다.   월월이청청 보존회(회장김영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월월이청청의 전수 활동이 인성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준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했다.   예능보유자 최수양은 유년 시절 지역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하여 성인 된 이후에도 어디서나 추억하며 향토애와 자긍심을 키울 수 있게 하고 2학기에는 월월이청청 플래시몹 체험을 통해 리듬감, 신체 표현, 유산소 운동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월월이청청 보존회는 `찾아가는 월월이청청`, `함께하는 월월이청청`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다양한 방법의 전수활동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 문화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향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계획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 활용을 통한 보존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문화재의 보존에도 앞장서고자 한다.
최종편집: 2025-08-29 0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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