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운영하는 병곡 고래불 야영장 내 카라반 숙박시설이 관리소홀로 이용 관광객에게 지적을 받는 창피함을 드러냈다.
이용 고객인 윤 모씨는 카라반 시설을 이용한 뒤 위생 상태가 엉망인 사실을 사진을 찍어 영덕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윤 씨는 카라반 벽면 스티커형 필름들이 군데군데 헤 져있고 낡고 오래된 침구 등과 특히, 먼지가 덕지덕지 묻은 에어컨 실내기로 찌든 곰팡이 냄새로 에어컨을 사용을 못할 상태라고 게재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에어컨 실외기 청소 주기는 1년에 한 번 이지만 우리는 수시로 청소를 하고 있는데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이 부담스럽다. 더욱 철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앞 도로가 포장되지 않아 먼지가 많은 곳에 차량이 수시로 다니는 만큼 수시 청소는 필수적이며 침구도 자주 교체해야 하며 특히, 공무원이 수익사업에 매달리는 것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아 이참에 주민들에게 위탁 경영을 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