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내 마을 별 설치된 마을 버스 승강장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이용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있다.
대부분 마을 버스 승강장은 관리주체가 불분명하다 보니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가 되고 있는데 문제의 승강장은 최근에 새로 구입한 승강장으로 천정에는 거미줄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창문 틀과 좌석은 먼지가 쌓여 이용객들이 앉을 수가 없을 정도다.
바닥 또한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인데 먼지와 해충들의 사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이용객들이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다.
마을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A모씨(여 65세 영해면)는 "승객이 많은 버스 승강장은 깨끗하게 관리되는 반면에 마을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승객도 모처럼 이용하는 마을 버스 승강장의 경우는 지저분하다."며 "관리 사각지대 놓인 승강장의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다른 주민 B모씨 (여 69세 강구면)는 "지저분한 버스 승강장에 대해 신고를 하려해도 관리 책임자를 몰라 비판만 했는데 버스 승강장에다 관리책임 부서 전화번호라도 게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바랬다.
한편 마을 버스 승강장의 설치 및 유지 보수 관리는 영덕군청 교통정책팀에서 맡아 하고 있고 군내 설치된 마을버스 승강장은 248개로 청소는 영덕군에서 읍·면사무소에 협조를 통해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읍·면사무소는 노인 일자리 요원들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