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역으로 해마다 침수 예방을 위해 관로 정비 및 매설을 하는 등으로 혈세를 쏟아붙고 있지만 정작 이용하는 주민들의 관리부족과 행정의 관심 저조로 재발의 위험이 높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강구에서 영덕 간 구)국도 주변에 위치한 금호리는 해마다 크고 작은 물난리로 인근의 토지들의 농작물은 물론 민가에도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영덕군도 주변의 도수로 정비와 매설을 하면서 물난리 방지에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하지만 도수로와 도로 경계에 일부 주민들이 텃밭을 일구면서 내려온 흙들이 작은 무덤을 이루면서 잡풀들이 무성하게 돋아나 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지만 사용자들 누구하나 정비하지 않고 있다.
주민 A모씨(남 63세 영덕읍 우곡리)는 "운동을 하면서 이 도로로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일부 주민들이 텃밭을 가꾼답시고 도로와 도수로 사이 좁은 곳을 개간하면서 흘러내린 흙들을 치우지 않고 방치를 하다 보니 잡풀들까지 우거져 물흐름을 방해하고 있어 당장 장마가 이어지고 특히, 울해는 엘리뇨 현상으로 태풍과 집중호우가 많아 질 것이라는 전망에 물난리에 대한 우려가 된다."며 "공유지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훼손하면서 피해 우려가 있는데도 방치하는 영덕군 행정은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 "장마철 대비 도수로 정비가 필수인데 여기는 상습침수 지역인 만큼 어지간한 비에도 인근의 전답들이 잠기면서 농작물에 피해가 있는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