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국도변에 식재된 조경수들이 웃자란 잡목과 덩쿨 식물들로 도로 미관을 해치고 고사 위기에 처하는 등으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7번 국도변을 따라 식재된 대표적인 조경수 수종은 백일홍이고 일부는 이팝나무 등이 식재가 되어 있다.
하지만 식재된 대부분 조경수는 워낙 넓은 지역이다 보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주변의 잡목과 잡풀 및 덩쿨식물들이 한데 엉켜 성장이 느리고 고사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길게 형성된 7번 국도를 관리청인 부산국도관리청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직원들 만으로 관리가 안 된 채 방치가 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해당 구간에 대한 지자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이런 사정은 우선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이나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보고 느끼는 해당 지자체들의 이미지 쇄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용하는 주민들도 아름다운 도로에 대한 즐거운 이용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주민 B모씨(남 58세 영덕읍)는 "고속도로의 경우 주행하다 보면 대부분 잘 관리된 조경수로 세련된 느낌을 받고 좋은 이미지를 담고 왕래하는데 국도의 경우 관리가 크게 미흡하다."며 "특히 도로변에 식재된 조경수의 경우 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심어두었지만 관리가 안 돼 엉망진창이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식재를 해놓고 관리가 안된채 방치가 되어 고사하면 혈세만 낭비하는 꼴로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해당 지역 주민을 선발한 유지보수 요원에 더해 조경수 및 우거진 잡풀 제거 요원들도 지역 주민들을 선발해 년 간 관리를 맡기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