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중학교(교장 조미정)는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찾아 인성/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박용휘) 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에서 기획하여 도내 초·중·고등학교 40교를 선발하여 위탁 운영되고 있다.   축산중학교는 다양한 예술·인성·인문학 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학교다. 이번 행사도 인성교육과 인문학교육을 함께 진행할 수 있고 경비도 지원하여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경쟁률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인성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은 권정생동화나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육사문학관, 옥산서원 등에서 전통과 역사의 만남을 통한 체험형 인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경상북도교육청 초중고생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고 작가의 삶과 저서를 통한 실천적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3년 인성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은 현재 4회 차가 종료되었고 오는 11월 9일까지 총 10회차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1회 30명 기준으로 진행되며 체험비, 강사비, 입장료 등을 지원하고 도서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관에 따라 중식이나 간식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육사문학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이육사 시인의 친딸인 이옥비 여사 대담, 문학관 관람 및 인품챌린지 진행, 역사 보드게임, 문학활동 체험 필사 및 낭독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이육사의 삶과 문학 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인문학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박현서 학생은 “이육사 시인의 따님을 만나 직접 인사도 나누고, 질문도 하고, 준비한 손편지도 드렸어요. 교과서로만 배우던 내용을 문학관에서 직접 체험하고 이야기도 나누어 너무 재미있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1학년 이단홍, 전영광 학생은 이육사 시인의 시를 필사하고 낭송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선생님께서 칭찬해주셔서 기뻤어요. 이육사 시 낭송 대회에 참가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우선 이번에는 영덕군 시낭송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동기부여가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미정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인문, 예술, 인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얼마든지 많다며 중요한 것은 교과교육 중심의 획일적 수업에서 벗어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