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출신의 차병규(64) 국제공권도협회장이 지난 해 연말 치러진 한국무예총연합회(이하 한무총) 회장 선거에서 제6대 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차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무예계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을 때”라며, “외면당해 온 우리 무예계의 권익 향상과 회원단체들의 발전 기반을 강화시키고, 대외적인 역량을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 회장은 향후 4년간 무예연합단체인 한무총 회장 자격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와 세계무술연맹 총회를 비롯한 각종 무예 행사에 참가자격을 갖는다.
한국 합기도를 기본으로 일본의 가라테와 중국권법을 장점을 모은 ‘공권도’를 도입해 한국형 공권도를 정립·보급하고 있는 차 회장은 1998년 수안보무술축제부터 22년간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전국무예대제전에 참가해 왔다.
차 회장은 영덕군 지품면이 고향으로 계명대학교 대학원(체육학 석사)을 나왔으며, 국제공권도 공인 9단으로 현재 국제공권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덕금속 대표이사. 청민건설·일류건설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