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활용한 미니수박 재배를 시험하고 있다.   최근 한반도 기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고 있어 이에 적응할 수 있는 작물과 품종 선택이 중요해졌으며, 핵가족화로 인해 소량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를 반영해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 기후에 잘 적응하고 여름 휴작기에 대체할 수 있는 미니수박을 수직재배 방식으로 실증시험하고 있다.   미니수박 수직재배는 기존 재배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개발된 기술로, 일명 농부병인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적심, 적과, 수확 등을 용이하게 하는 재배법이다.   센터는 지난 4월 허니볼, 스위트 키즈, 나이스 샷 3품종을 정식했으며, 아들줄기만 이용하는 미니수박의 수직재배 특성에 따라 현재 어미줄기의 적심작업을 진행해 정식 후 40~45일이 지난 6월 전후로 수확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시험은 스마트팜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센터는 지난 2020년 5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배동, 제어시스템, 교육장 등을 갖춘 674㎡ 규모의 스마트팜 유리온실을 구축한 바 있다.   센터는 올해 스마트팜 유리온실 재배는 물론 일반 하우스 수경재배에 대한 지역적응성 시험과 재배기술을 개발한 후 내년부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재배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재까지 딸기, 멜론를 실험 재배해 최적의 생육데이터를 관내 농가와 공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 대한 현장 견학과 교육을 연간 25회 진행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8-28 21: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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