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경상북도보훈회관 6층 강당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정의의 4.19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4.19혁명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불의에 항거 궐기한 광복 후 최초 시민혁명이었다.    헌법 전문에도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하는 등 대한민국 정통성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 된 사건이었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4.19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의 꽃이 피련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이 열렸다.    △개식 및 국민의례 △유공자 포장 전수 △4.19혁명 영상 시청 △4.19혁명 경과보고 △기념사 △추념사 △인사말씀 △4.19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어 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4.19혁명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이뤄낸 혁명이며, 민주주의의 싹을 틔운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하며, "경북도에서는 4.19혁명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도약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훈과 예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에서도 이번 4.19 기념식을 앞두고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불의에 항거한 주중락(82세 원내 사진)씨가 발굴되어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건국포장을 수상했다.   주 씨는 영덕군 강구면 오포1리에서 태어나 강구초(15기)와 강구중(4기)를 졸업하고 대구공고를 나온 뒤 영남대학 전신인 청구대(1회 졸업생)에서 3.15 부정선거 및 자유당 정권 규탄 야간 시위를 주도하다 대구 경찰서에 연행되어 고문을 당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주 씨는 이후 교통안전공단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퇴직 후 강구정비공장에서 차량 검사일로 소일하였으며 강구 정비공장이 폐업을 하자 현재는 오포리에서 거주하고 있고 가족이 있는 대구에 왕래를 하고 있다.   주 씨는 당초 유공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으나 국가 보휸처에서 사후 발굴 결과 이번에 등록되어 포장을 수상했다.
최종편집: 2025-08-27 13: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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