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초등학교(교장 김종욱)는 8일 오전 본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강당에서 학생생성교육과정 및 방과후 발표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경북교육청에서 새롭게 도입된 학생생성교육과정 운영 후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계획되었다.   1부 발표회는 본교 방과후 수업에서 학생들이 익힌 피아노 연주, 코딩 드론을 친구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피아노 연주의 경우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한 명 한 명이 모두 나와 자신이 평소에 익힌 곡을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발표회는 본교 6개 부서에서 학생들이 학생생성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영상, 노래, 작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을 직접 선택하여 15시간 동안 탐구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에 참여한 3학년 K 모 학생은 "저는 풋살부 해피FC에서 학생생성교육과정에 참여했어요. 유니폼도 만들고 풋살 기술도 배우고 특히 다른 학교와 시합을 한 것이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날씨가 추워 풋살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따뜻해지면 좀 더 연습하고 또 경기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욱 교장은 “미래사회에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내용을 스스로 계획하여 탐구하는 역량이 더욱 요구될 것입니다. 이번 학생생성교육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탐구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요구와 흥미에 따라 다양한 부서를 조직하여 운영하였습니다. 학생들의 특성과 미래 사회의 변화를 생각하여 특색 있는 교육과정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