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사진)은 씨가 없어 먹기에 편한 포도 종류의 과일로 햇빛 아래 윤기가 나는 것 같아 이름을 붙여졌다고 알려지고 있다.
일본 오카야마 특산물로 과육이 단단하며 아삭하고 머스캣 망고 향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6년 국내 첫 도입되었고 2012년부터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 정식 재배 및 수출을 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일본과 한국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캣의 품질은 동일하고 수출하는 국가 역시 한국과 일본 두 국가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샤인 머스캣은 먹기 편하고 맛과 당도가 뛰어나며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등 몸에 좋은 효능이 수 가지가 있다 보니 일반 포도에 비해 가격대가 3배 이상 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사정으로 첫 재배지가 경상북도에 집중되었고 현재 포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확산되었고 영덕군에도 포도 생산 농가들이 앞 다투어 도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정이 급변하면서 샤인머스캣으로 수종 갱신을 하는 농가들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농촌의 또 다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명품 포도’로 불리었던 샤인머스캣이 최근 생산량 급증과 품질 하락으로 인하여 시장가격이 떨어지는 사태에 직면한 것이다.
이런 사정은 우선 과일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무리하게 맞추다 보니 조기 출하와 함께 상품성을 높인답시고 포도송이를 크게 키워 품질 저하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사태가 나타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권헌중 경북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장은 지난 5일 도청에서 가진 「샤인머스캣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포도송이 크기를 크게 키우고 많은 송이를 착과시키는 농법이 품질 저하의 문제점이라면서 500∼700g의 송이 무게에 35∼50알 정도로 재배하는 것이 품질을 향상하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유원상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올해 샤인머스캣 생산량은 신규 식재 증가와 품종 전환으로 재배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49% 증가한 11만 5천 톤 정도로 추정된다.” 며 사실상 단기간에 소비에 비해 공급이 많았음을 지적 했다.
한편 현재까지 영덕의 샤인머스캣 재배 현황은 65농가에 재배 면적은 18ha로 약 255.6톤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올해 추석도 빨라 미성숙한 샤인머스캣이 출하되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며 “생산자들의 품질 향상과 출하 조정이 가능한 방안을 위해 대책을 마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국적 출하기인 10월을 분산하는 방안으로 최대 6개월까지 저장할 수 있는 장기저장제 (유황패드)지원을 확대하고 1개월 이상 조기출하가 가능한 무가온시설 하우스의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비가림 과원에 조기출하를 위해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LED사업의 검증을 통해 농가들에게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