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42분께 청송군 청송읍 월외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7대와 차량 26대, 인력 138명을 투입해 낮 12시 55분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안팎에서 화기를 취급하지 말고,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