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와 남정면 직원 20여명은 가을 수확기를 맞아 지난 8일 남정면 봉전리의 사과 재배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사과 수확을 도우며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박채락 남정면장은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데 농가에선 일손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직원들에게 일손돕기를 독려하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영농현장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의 절실함을 직접 체험하고 마음가짐을 다잡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행정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대식 농업기술과장은 “근래의 세계적인 식량 위기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공공의 안녕을 지탱하는 국가의 근본”이라며, “지역 농업의 실정에 맞는 현장 중심의 기술을 개발해 영농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26 15: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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