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상록)은 25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신나는예술여행 극단 마롯뜨의 사투리 탈극 `관노야` 공연을 선보였다.
신나는예술여행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문화복지사업으로,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 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노인복지관의 어르신들에게 문화나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사업에 선정된 영양군노인복지관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날 공연한 사투리 탈극 `관노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관노가면극을 극으로 재밌게 풀어낸 공연이다.
공연을 관람한 김 모 회원은 "사투리로 하는 탈극이라 너무 즐거웠고, 무엇보다 멀리 나가지 않고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 신나는 예술여행은 8월 29일 `가장 따뜻하고 눈물겨운 동행 <옥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록 관장은 " 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와 양질의 문화 공연을 제공해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극단 마롯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