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농업회의소(회장 최영식)가 주관한 2023년 농업분야 예산반영 의견수렴을 위한 읍·면지회 순회간담회를 지난 19일 영덕읍지회를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처음 개최하였다.   영덕군농업회의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갖지 못한 읍·면지회 순회 간담회를 창립한지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총 회원 662명 중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고, 제안 및 건의 사항도 40여건을 접수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간담회 진행은 영덕군농업회의소 최영식 회장의 인사에 이어 참석내빈 축사, 최하탁 사무국장으로부터 1년간의 활동 상황 설명, 전문강사(김훈규, 김대헌, 채선욱)들로부터 농업회의소 운영실태와 사례, 붓도랑(김동수) 선생의 농업관련 인문학 강의, 회원들의 건의 및 의견 수렴을 하는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참석자들에게는 영농작업에 실용적인 낫과 코팅 장갑 등의 기념품도 지급되었다.   회원들로부터 의견 수렴 결과 총 40여건의 제안을 받았는데, 제안 받은 의견은 9개의 분과위원회 소관별로 정리하여 행정담당부서와 집중 검토한 후 이사회를 통해 최종 건의안을 만들어 예산을 요구한다. 이후 회장단은 영덕군수와 군의회를 방문하여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 협력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2022년도 당초예산에 총 52건의 제안을 받아 14건을 요구하였는데 7건(385백만 원)이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최영식 회장은 “많은 관심으로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들과 10여명의 신규 회원으로 가입 해 주신 농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 함께 차근차근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