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 병곡1·2리 마을주민 50여명은 지난 2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인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마을주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7시에 집결해 파도에 떠밀려온 해양 쓰레기와 해수욕장 인근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부대시설의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 마을주민들은 올해 여름 성수기엔 다시금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고래불해수욕장을 기대하며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았다.
한편, 아름다운 백사장이 장장 8km에 걸쳐 펼쳐진 고래불해수욕장은 얕고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울창한 송림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가족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