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하 탁
내면의 울림을 그려낸
뭇 시인들의 작품을 읊조리고 있다
저마다 지닌
다양하고 독특한 음성으로
시인의 작품에 색깔을 입히고 있다
시인이 일궈놓은 시어詩語 밭을 호미질한다
대회장 무대에 밀물로 다가오는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
묵언으로 빚어내는 수 많은 눈빛들
수 없이 연습했지만
큰 무대 올라서고 보니
자꾸만 새하얗게 지워질 것 같아
기억의 그루터기를 붙잡는 학생들
맘 다시 다잡고 용기를 낸다
좋은 경험이다
너희들, 10년 후 지금 낭송한 시로
마음 하나 전해줄 사람에게 물수제비를 뜨라.
영덕문인협회 회원, 경북최고의 영덕군 독서동아리 회원
SNS 기자단(독도사랑운동본부, 영덕군, 경상북도, 경북농민사관학교)
영덕군 지품면장 역임. 영덕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