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초등학교(교장 강휘구)는 13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여하였다.
경상북도 도내 대표들이 모여 진행된 이번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e-스포츠대회와 정보경진대회를 통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 및 삶의 질 제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진보초가 참가한 e-스포츠대회의 학생들은 통합학급 학생과 특수학급 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참가했는데, 개회식 영상 시청 이후 종목의 유의사항을 듣고 시합을 진행하였다. 이날 특히, 진보초는‘모두의 마블’부문에서 학생들 간에 뛰어난 협동심을 보이며, 경상북도 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4학년 오 모 학생은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우승해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강휘구 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통합학급 학생이 서로 우정을 다지고, 열심히 연습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선수들을 격려하였다.
진보초등학교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여하여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