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문덕)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한) 회원 30여명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2022년 사랑나눔 고구마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덕군 9개 읍·면 새마을회 중 병곡면새마을회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자체 특색사업으로,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 회원들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병곡면 병곡리에 소재한 1,500㎡ 규모의 고구마밭에서 솔선수범하며 이웃사랑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심은 고구마는 10월에 수확해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수익금은 연말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생필품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병곡면새마을협의회 김문덕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고구마심기 작업에 동참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공동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병곡면을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힘이 닿는 데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병곡면새마을회는 해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어려운 이웃집 고쳐주기, 재활용자원 모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2018년부터 ‘영덕군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대회’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