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산면(면장 정상호) 직원들이 지난달 28일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관내 농가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마저 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고령의 주민들이 일손이 부족해 힘들게 길러낸 작물을 수확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에 축산면 직원들은 축산면 도곡리 일대의 농가를 방문해 500평 면적의 고구마 수확에 팔을 걷어붙이는 한편, 농민들의 민원에 귀 기울이며 지원방법을 모색했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수확기가 지나감에도 인력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축산면 직원들이 어떻게 알고 먼저 찾아와 도움을 주니 천만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상호 축산면장은 “직원들의 봉사가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단발적인 일손 돕기를 넘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드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