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덕군에 임용되는 공무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집구하기다. 수 명에서 수 십 명씩 수시로 임용이 되지만 지역출신이 거의 없다 보니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사정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면서 치솟는 가격으로 영덕읍에서 집구하기는 어렵다.
물론 영덕에 관사가 있지만 오래되면서 낡고 좁은데다 한정된 수량에 더해 주차장마저 없어 현재 이용하는 직원들조차도 불만이 높은 실정이어서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직원관사로 사용되는 곳은 영덕읍 남석리 64-1번지에 지난 `94년 준공된 건물이 존치하고 있다.
건물의 현황을 살펴보면 대지면적 365㎡(110평)에 연 면적 198.94㎡(60평)이며 건축면적 126.94㎡(38.4평)으로 2층에 각 층에 15평형 2개씩 마련되어 있으며 건폐울은 34.78%에 용적율은 54.45%로 제1종 주거지역의 경우 건폐율 60%에 용적율 200%임을 감안하면 건축된 건물이 건폐율과 용적율이 낮아 활용가치가 떨어진다.
이에 따라 재건출을 비롯, 매각 후 새 부지를 매입 후 신축하거나 지어진 건물을 매입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실행함으로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과거에 교통 불편을 이유로 외지에서 임용되어 전입하는 직원들의 주거 편익제공을 위해 설립한 건축물이 오랜 세월 지나오며 교통 불편이 해소가 되면서 인근의 도시에서 주거를 마련하고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는 형편에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대안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임용되는 공무원 대부분이 외지 출신임을 감안하고 공무원 초임 연봉이 낮은 현실을 감안한다면 집구하기 위해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