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내 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으로 추정되는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영덕군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 19일 관내 최대의 과수재배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영덕군은 표준 메뉴얼에 따라 즉시 직원을 현장에 급파했고 현장에서 의심목을 대상으로 간이검사(CPR)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경상북도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상북도는 한달음에 영덕의 의심 농가를 방문하여 역시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시료를 채취해 20일 새벽 전북 전주시 소재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다 영덕군 직원이 직접 채취한 시료를 전달했다.   채취한 시료의 검사 결과는 빠르면 오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덕군은 영덕과 경상북도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표준 메뉴얼에 따른 가상 대응 훈련을 3~4차례 수행한 만큼 결과가 확정이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처음 겪는 사항인데다 전파력이 강하고 규모가 큰 농장인 만큼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를 포함해 장미과 식물 180여 종에 발생하고 과수나무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 `불마름병`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잎과 줄기, 열매가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나무 자체를 고사하게 만드는 위험한 병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최근 이상고온과 잦은 비로 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종편집: 2025-08-27 12: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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