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천초등학교(교장 함미화)는 13일 소규모 유치원 유아들과 함께 전통 결혼식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결혼 프로젝트’ 활동 후 현대식 결혼식 놀이를 진행하고 난 후 ‘전통 결혼식 놀이’로 소규모 유치원 친구들을 초대했다. 소규모 유치원인 파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7명, 도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6명과 안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11명, 화목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11명과 총 35명이 함께 파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치원 교실에서 협동 수업 활동으로 ‘엄마 아빠 우리 결혼해요.’ 전통결혼식을 진행했다.   각 유치원은 사전활동으로 가족이 만들어지는 방법과 다양한 가족유형을 알아보고 결혼식 역할놀이를 진행했다. 역할놀이 중 유아들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진짜 결혼식처럼 하고 싶다고 요청하였고, 옛날 사람들의 결혼식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에 유치원에서 진행하던 ‘결혼프로젝트’를 4개 유치원 유아들이 함께하는 ‘전통결혼식놀이’합동수업활동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했던 유아들은 “많은 친구들과 함께 놀이해서 더 실감나고 재밌었어요.”, “옛날 사람들이 결혼식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서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와서 떨렸지만 재밌었어요. 다음에는 우리 유치원에 초대해서 함께 놀이했으면 좋겠어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지역의 소규모 유치원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유아들에게 확장된 놀이 경험과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규모 유치원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유치원 협동 학습의 효과로 유아가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들끼리 긍정적인 상호의존성과 유아들 개개인의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상호작용으로 사회성이 길러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