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중·고등학교가 12일, 천주교 안동교구에서 주관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진보성당 신부님이 학교에 방문하여 직접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해당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중 학업에 열의가 있는 청소년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학교별로 학년을 다르게 하여 2명의 추천 인원이 배정되었으며,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진보중·고등학교에서는 교내 장학위원회를 개최해 협의회를 실시하였으며, 실시 결과 고등학교 1학년 권 모 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백 모 학생이 선발되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신부님과 간단한 대화시간을 가지며 학생의 성장을 위해 애써주시는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신부님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또 다른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멋진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