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지원사업`과`공연예술유통 공모사업`에 총 3건의 공연이 선정돼 국비 3억 1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4년 공연예술 유통 사업`(2억 1,400만 원)과`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9천8백만 원)은 문예회관·공연단체·예술인들과 협력을 통해 공연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문화 취약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은 ▲넌퍼벌 퍼포먼스`페인터즈`▲ 휴먼드라마 `이기동체육관`▲가족마당극`쪽빛황혼`이다.
▲넌퍼벌 퍼포먼스`페인터즈`는 2010년 첫 공연을 시작해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2개국 132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마쳤다. 누적 관람객 600만 명을 기록한, 검증된 작품으로 영덕에선 오는 6월 8일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휴먼드라마`이기동 체육관`은 2014년 서울문화재단의 창작팩토리 공연지원사업 연극 우수작품이다. 내용은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고단한 하루를 살아내는 직장인들이 복싱을 통해 치유 받는 이야기이다. 대학로 최초의`복싱 연극`이란 타이틀로 초연 당시 화제를 모으며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인기리에 공연되었다. 올 7월 예주문화예술회관 무대로 10년 만에 복귀한다.
▲가족마당극`쪽빛황혼`은 농촌에서 나고 자란 부모 세대가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주해 살다 결국 귀향하게 되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겪는 희로애락을 감동과 웃음으로 담아낸 가족극이다. 이 작품 또한 국립극장 야외놀이마당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공연으로 올 9월, 영덕군민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김광렬 영덕군수는"올해도 재단은 굵직한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우수 기획공연을 유치하면서 수준 높은 공연을 군민들께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들이 더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연은 오는 6월부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고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ydc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