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면 오포 3리에 조성된 신항만 물량장이 당국의 방치 속에 일부 어업인을 비롯한 낚시객과 야영객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당국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무질서 행위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지 주민들은 "오포 3리는 과거 강구 면민들의 해수욕장으로 애용되어올 정도로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물과 모래로 해수욕하다 보면 발밑에 밟히는 것이 백합 조개일 정도로 사랑받아 왔지만 근래 들어 북방파제가 들어서면서 물이 고여 제대로 배수가 되지 않으면서 물이 탁하고 신항만이 들어서면서 해수욕장의 역할보다 항구 역할이 기대되었다. 정부가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항구가 아직 정식 개장도 하기 전에 무질서한 채 방치가 되면서 각종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행정에서도 방치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주장하면서 "제발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새로운 명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이 나서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오포3리 이태근 이장은 "아무리 좋은 시설을 만들어 놓으면 뭐하나 관리를 하지 않아 그물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고 화장실이나 쓰레기장이 비치되지 않아 낚시꾼들이 노상 방뇨하면서 발생하는 악취와 넓은 공터에 자리 잡고 야영이나 켐핑을 즐기는 여가 족들이 버린 쓰레기가 바람에 흩날리면서 명물을 기대했던 주민들에게 오히려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정 관리가 어려우면 마을회에서 특별히 관리할 터이니 맡겨 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안을 선점한 어민들이 터를 매매도 하는 등 무질서가 난무하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주장했다.
최종편집: 2025-08-28 23: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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